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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과 자세 그리고 지간신경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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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주에 서울 마포에 있는 대형 유통회사에서 판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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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경험한 사연을 공유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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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고객님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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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소마
코너에서 신발을 둘러보더니 발이 편하냐고 물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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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편한 정도를 넘어 인체 기울기를 바로 잡아 몸 전체가 편해져서 |
어디가
불편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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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불편한지를 여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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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발가락 3번과 4번 사이에 통증이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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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지간신경종이라면서 신발 문제라고 애기를 들었다고 했다. |
그
얘기를 듣고서 ""고객님 신발 문제보다 더~~""라고 설명을 추가로 |
하려는데
고객님은 말을 끊어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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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의사가 얘기하는 걸 부정하시는 건가요?"하면서 가버렸다. |
안타깝기도
하고 지간신경종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도움되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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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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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잘못 착용하거나 신발을 잘못 제작하면 발을 포함한 인체에는 |
여러
문제가 생긴다. 지간신경종도 그 중에 하나이긴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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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간신경종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은 고유의 자세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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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을 하면서 지구상에서 질량이 있는 모든 물체는 중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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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도 피할 수 없다. 중력에는 무게중심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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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며
어떤 물체든지 고유의 무게 중심이 있어서 중력선과 물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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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중심이
일치할 때 물체는 바르게 유지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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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도
마찬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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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
덕분에 인간도 설 수 있고 걸을 수 있고 앉아 있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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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중력 때문에 인체는 직립보행하는 자세로 인해 하수현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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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어찌보면 근골격계가 불편한 가장 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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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중력으로 인한 하수현상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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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
현상 때문에 발등이 내려 앉는 평발화되고 발목이 꺾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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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생긴다. 이 때 좌우의 정도에 따라서 다리 길이 차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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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생긴다. 이 때 잘못 제작된 신발을 착용하거나 신발 착용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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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
부위 끈을 느슨하게 하면 골반에 있는 장골근과 요추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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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
안쪽 작은 돌기까지 연결되는 대요근 그리고 척추기립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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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도가
생긴다. 이런 긴장도가 지속되거나 과하면 경직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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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의
전방경사가 생겨 인체 기울기가 고유의 각도보다 앞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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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쏠리는 자세가 되어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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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볼이
좁은 형에서는 그 정도가 더 심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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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종아리 근육 구조 자체가 바른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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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으로
쏠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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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인체 기울기가 앞.바깥으로 기울어지면서 체중부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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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되는
곳에 문제가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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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앞쪽에 집중되면 통증, 굳은살, 티눈이 생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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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에 집중되면 발가락끼리 눌리는 압력이 커져서 발가락 사이에 |
티눈이
생기거나 신경이 눌리는 지간신경종이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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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쏠림이 과하면 5번 발가락 바깥면에 굳은살이나 티눈이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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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로 신발을 선택할 때 대게는 볼이 넓고 쿠션감이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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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선택하는데 근본적인 문제가 될 수 없으며 인체의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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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에
또다른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인체의 상대성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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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신발을 제작할 때에도 인체의 고유의 기울기가 유지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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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하며 착용 시에도 동일하다. 자연스럽게 그런 불편들이 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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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거나
사라질 수 있다. 이런 내용이 디소마의 핵심이고 개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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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
상태나 자세를 점검.분석하여 신발을 제안드리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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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회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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