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발가락 하나 때문에 치료, 깔창, 신발 등 다양한 시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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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음에도 생활이 불편한
고객님의 상담 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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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하나가 나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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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든 시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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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소마도 예외일 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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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장기화 되고 진정 국면에 접어드니까 고객 내방이 잦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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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초반 여성 분이 디소마 고객님의 소개로 오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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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핵심은 좌측 발가락 3번과 4번 특히 4번이 불편하여 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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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치료 받고 깔창도 제작(2곳)하고 다양한 기능성 신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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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해도
불편하다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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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이
길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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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모 항공사 직원으로 발권 업무를 하다가 게이트 체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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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로
전환되어 서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허리와 좌우 엉덩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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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좌측 발가락의 불편함이 생겼다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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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깔창 업체에서 3십만원 넘는 비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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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제작하여
신어봤지만 실패했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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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병원에 가서 진단 받고서 또 깔창을 3십5만원에 맞췄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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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도움을 못 받았다며 하소연 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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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계속 불편하니까 서울 강남에 있는 모 대형 종합병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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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받으면서 병원 추천으로 기능성 신발을 신었지만 아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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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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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통소염제 처방도 받고 물리치료도 받았지만 잠시 뿐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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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되풀이되는 상황에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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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인지
다행인지 코로나 때문에 잠시 휴직 중이라 조금은 덜한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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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상황이 진정되면 또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업무에 신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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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쓰인다고 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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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직장 동료의 강력한 추천으로 디소마에 방문한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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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깔창도 두 번이나 맞추고 대형 종합병원에서 치료도 받고 | |
추천하는
신발도 신었는데 왜 이 고객님은 불편이 해소되지 않을까? |
이유는
간단하다.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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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깔창에 관한 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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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과
발목은 인체를 떠받치는 제1주춧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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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일상에서 신발은 뗄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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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신발을 제1주춧돌로 판단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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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과
발목이 변형되어 문제가 생겼을 때 신발 내지 깔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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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하여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조치하는 개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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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창을
잘못 설계하면 처음에는 편한듯해도 먼훗날 몸이 틀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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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에
놀랄 수 있다. 고객님 깔창도 떠받치는 기능은 있어도 인체를 |
바로
세울 수 없었기 때문에 불편이 사라지지 않았던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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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병원에서 진단 받고서 맞춘 깔창에 관한 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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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는
깔창을 제작할 때 맞춘다는 관점에서 석고 위에 올라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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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의
족저면을 본뜨서 깔창을 제작하기도 하는데 여기에 잘못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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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이
있다. 아픈 현재 상태를 점검하여 본뜨는 의미 외에는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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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점은 찾기 힘들다. 물론 앞으로 인체가 가라앉는 정도를 늦추는 |
것은
좋으나 아픈 상태에서 떠받치는 정도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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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서 인체가 편하다고 느끼는 위치까지 하수된 정도를 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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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것도 고객님 입장에서는 도움이 되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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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았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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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깔창에서 공통적으로 결정적인 문제가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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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다리 길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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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길이를 반영하지 않고서 깔창만 하면 다리가 짧은 쪽에 부하가 |
집중되고
바깥으로 쏠리는 문제가 생겨 본 건 고객님처럼 4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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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에
부하가 걸려 계속 아플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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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는 깔창을 삽입하는 신발이 깔창을 넣어서 착용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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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과
인체의 기울기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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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종합병원에서 기능성이라고 추천한 신발도 단순한 트레킹화에 |
불과한
정도였다. 물론 환자의 다리 길이도 전혀 점검하지 않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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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
진단은 고스란히 고객님의 몫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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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이나 맞춘 깔창도 이용 못하고 추천 받은 신발도 못 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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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은
고객님의 몫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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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례는 인간에게서 신발이 매우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것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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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하는
회사나 이용하는 소비자도 신발에 대한 발상전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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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함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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