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오늘(21.8.25) 방문하신 부부의 상담 내용이다.

가을 장마가 기승을 부리는 어제 오후에 경기도 김포에서 문의 전화가 왔다.

약간 나이가 있는 느낌의 남성이었다.

"집사람도 그렇고 나도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고 땡겨서 너무 불편해요

 낼 상담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지인 소개를 받았는데 디소마 신발을 신은 후에는

 병원을 다니지 않는다고 하면서 꼭 디소마에 찾아가보라고 했습니다."

오늘 11시에 상담 예약을 하시고 찾아오셨다.

부인부터 상담해드렸다.

고객님의 상황은 아래와 같다.

발:약간 낮은 요족형 발

다리:좌측 심하게 저리고 땡기고 통증 있는 상태(종아리, 허벅지)

골반:좌측 골반 상단 통증

요추:불편(MRI 척추협착 진단, 6월초부터 통증 심함)

흉추:과후만 상태에 2006년에 넘어져 쇠를 삽인한 상태

어깨:round shoulder 상태

좌우 다리 LLD현상

젊을 때부터 잘 넘어지고 심지어 치아까지 부러짐.

현재는 진통제를 3주동안 복용 중이고 병원 치료 중인데 차도가 없다고 함.

불균형 상태가 심한 모습이 눈에 바로 보여서 신발을 신지 않고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았다.

고객님의 입가에 살짝 미소가 보였다.

다리 저리고 땡기는 증상이 감소하는 상황에 의외라는 표정이었다.

발 사이즈를 측정하여 근접한 신발을 착용시키니 이제 허리 통증마저 없어졌다고 했다.

하이파이브를 했다.

그러면서 고객님은 "꼭 사기꾼 같아요 ㅎㅎㅎ 신기하네!!"라며 좋아하셨다.

실내화까지 상담 받고 머뭇거리는 남편한테 강제로 떠밀어 상담을 받게 했다.

남편은 장기간 택시 운전업을 하면서 허리와 다리가 불편한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나이보다 많이 들어보였다.

남편도 신발을 신지 않고 자세를 바로 잡아드리니 통증이 조금씩 가신다고 하였다.

발 치수를 측정하고 자세를 점검해보니 역시 좌우 다리 길이의 심한 편차가 보였다.

디소마 신발을 신고서 바른 자세가 되도록 해드리니 허리 통증까지 사라지는 상황에 

안심하는 표정이었다.

가정에서 부부 중 어느 한 분만 불편해도 신경이 쓰인다.

그런데 오늘 방문하신 부부는 두 분 모두 똑같이 좌측 다리가 저리고 땡기면서 통증이 있고

허리까지 아팠다. 부인은 좌측 다리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었고, 남편은 원인이 우측 다리에 있었다.

여러 치료를 받아도 차도는 없고 아프기만 하니까 심정이 오죽할까라는 생각이었다.

상담을 마친 후 표정들이 밝았다.

여기서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인체의 구조 변형은 기능적으로 부전을 일으켜 여러 불편과 통증이 수반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구조 변형의 출발점은 발과 발목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구조 변형은 약으로 물리치료로 침으로 교정으로 가능하지도 않고 가능하더라도 지속될 수 없다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위와 같은 구조 변형은 물리적 현상임을 알아야 한다.

물리적 현상의 문제로 인해 부정적 생화학적 반응이 발생한다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물리적 변형의 문제를 먼저 해결 내지 보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유는 단 하나다.

중력과 지면 반발력 때문이다.

중력과 지면 반발력은 자연 섭리이다.

그래서 인간이 해결할 수 없다.

그래서 지구 상의 모든 요법은 완벽할 수 없고 보완적일 수밖에 없다.

핵심은 어떤 요법이 가장 길게 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발, 다리, 무릎, 허리, 어깨, 목 등이 불편하면 제일 먼저 본인의 자세부터 확인하라.

그리고 신발에 대한 발상을 전환해봐라! 그러면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