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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소마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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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송해 선생님을 기리며~
작성자 디소마 (ip:)
  • 작성일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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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송해 선생님과 필자는 무슨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잠시 스친 기억이 있을 뿐이다.

송해 선생님은 필자를 기억할 수 없지만 필자는 지금까지 생생하게 뇌리에 박혀 있다.

잠시 스친 순간에도 필자에게 남겨주신 강력한 신호가 늘 삶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송해 선생님은 필자와 27기 신지식인 동기라는 인연 외엔 일면식이 없다.

2016년 5월 20일 신지식인 인증 수여식에서 잠시 만났다.

국회의원, 연예인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하였다.

송해 선생님의 평소 삶의 모습이 필자에게는 항상 신선하게 보였고 직접 뵈니 같이 사진을 찍고 싶었다.

국회의원 등 귀빈들과 같이 앉아 계시는 자리까지 찾아가서 인사를 드렸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도 이번에 선생님과 같이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김영태라고 합니다.

 같은 신지식인 동기라서 너무 영광입니다.

 사진 한 번 같이 찍어주실 수 있으신지요?"라고 정중히 여쭸다.

사실 필자는 그렇게 인사드리는 순간까지 건강하게 즐겁게 오래 사시는 연예인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부탁드리는 말씀이 끝나기도 전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는 순발력과

"그려그려 아이구 축하합니다! 이리로 오세요!"라고 말씀하시는 부드럽고 강한 억양은 필자에게 큰 감동을 주고도 남았다.

더 큰 감동은 당시 90이라는 연세에 같이 사진을 찍자며 한 손도 아니고 두 손으로 덥석 필자의 손을 잡는 힘이

아주 강했고 그 순간에 전율이 짜릿하게 왔다. 대인의 느낌이 이런거구나 싶었다.

옆에 있던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손수 나서면서 사진을 찍어드리겠다고 해서 소중한 추억이 남겨졌다.

필자에게는 영원히 간직할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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