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하다보면 가끔 병원에서 들었다며 까치발로 서는 운동을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디소마에서는 발뒤꿈치로 서기를 주로 주문한다.
까치발로 서면 비복근이나 가자미근 같은 종아리 근육은 늘릴 수는 있지만 수축된 채로 있다.
그런데 종아리 근육은 하지에 쌓인 혈액과 림프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다. 따라서 종아리 근육이 긴장&수축되면 이곳을 지나가는
혈관, 신경, 림프관의 기능에 장애가 생기기 쉽다.
반면에 발뒤꿈치로 서면 균형을 잡기 위해 자연스럽게 복부에 힘이 들어가고 척추가 펴지게 된다.
이때 몸을 구부리더라도 허리를 굽히는 것이 아니라 고관절 굴곡으로 몸을 굽히는 것이 되므로
허리에 부담이 적게 가는 좋은 자세가 된다. 종아리 근육은 스트레칭이 되고 동시에 심자으로 가는
신경도 자극이 될 수 있다. 부엌이나 빨래를 널 때도 시도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몸의 균형이 유지되어야 한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