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을 역임한 국내 최고의 뇌의학자인 나흥식 박사의 "What am I?"란 책에서 중력 관련 내용이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먹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앞발을 손으로 사용하기 위해 직립으로 진화했다.
뇌에서 두 손의 운동영역이 넓어지면서 자세나 균형을 담당하는 뇌 영역도 커졌다.
몸에 비해 머리가 커지면서 잘 넘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척추에는 하중을 크게 주어 흔하디 흔한 디스크 협착을 앓게 되었다.
머리와 상체는 무릎과 발에 하중을 가하고 늘어났다.
나이들면 중력으로 인한 퇴행성 무릎 관절통을 앓게 되는 이유이다.
현재의 인간은 직립과 중력을 이겨내며 살아가야 할 숙명을 지녔다.
나이 들수록 직립 생활에 필요한 몸통과 하체 근육을 건강하게 할 이유가 바로 중력과 직립이라는 요소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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