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Cadaver)연구로 중력(G)과 지면 반발력(GRF)을 신발에 응용한 기능성 신발-디소마는

그 동안 수만 명의 고객 상담, 디소마 신발을 착용한 고객들의 경험담, 그리고 연구를 토대로

인체가 불편해지는 원인과 그에 대한 대안에 대해 고객들이 흔하게 질문하고 궁금해 하는 몇 가지의 

주제를 선정하여 2024년 기획 시리즈로 검토하였다. 시리즈를 마칠 계획이었는데 고객들의 질문 중 

무릎 연골 재생에 대한 언급이 많아서 디소마의 의견을 피력해보고자 한다.

디소마를 방문하는 고객 중에 무릎이 불편한 분들이 많이 계신다.

상담을 하면서 무릎이 불편한 원인에 대하여 한결같이 표현하는 내용이 있다.

"연골이 다(혹은 많이) 닳아서"

"연골이 닳으면 재생이 되지 않는다고 들었다"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먹어도, 침을 맞아도, 물리 치료를 받아도, 주사 치료를 받아도 그때 뿐이야"

그래서 이번 시리즈에서는 관절 연골 세포는 재생이 될까? 재생이 되지 않을까? 라는 주제로 검토해보고자 한다.

본 주제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재생이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의과대학에서는 시험 문제로 인체에서 한 번 죽으면 재생되지 않는 세포 4가지가 무엇인지 묻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

그 정답으로 뇌세포, 심장 세포, 신장 세포, 관절 연골 세포이다.

일례로 무릎 연골이 다 닳아서 마모된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연골은 재생되지 않는다고 의학계에서는 믿어왔던 것이다.

그런데 후성유전학(Epigenetics)이 등장하면서 위의 4가지 모두 다 재생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후성유전학적 관점에서는 선천적으로 물려받은 DNA는 바꿀 수 없지만, 모든 병의 원인을 추적해 가면 결국은 

그 질병에 해당하는 세포의 유전자가 고장난 것이므로 유전자가 발현되는 환경요소를 바꾸면 재생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관절 연골 세포가 손상되고 마모된 경우라면 몇 번째 염색체의 몇 번째 유전자가 작동하지 못해서 재생될 수 없는 것이다.

위와 같은 후성유전학이 나오기 전부터 디소마는 무릎 관절 연골은 재생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그 이유는 무릎 연골이 마모되고 손상되는 첫 기전이 중력과 지면 반발력의 부하가 수직으로 반복&누적되면서 무릎 관절이 

지탱할 수 있는 적절한 한도를 초과하면 연부 조직의 긴장과 수축, 관절의 구조적 변형이 일어나서 혈관, 신경, 림프관에 물리적 

압박도 역시 반복&누적되어 관절에 혈액과 산소 공급 저하, 림프관의 노폐물 수거 기능 저하, 고유감각수용기의 기능 저하가 

겹치면서 재생 인자의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에 연골이 재생될 수 없다는 관점이다. 

반대로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들이 적절하여 구조적 변형이 없으면 정상적인 생리화학적 과정이 진행되면서 연골은 재생될 

수 있다는 것이 디소마의 견해였다. 육체적 환경을 바꾸면 유전자 발현이 바뀌면서 무릎 연골이 재생 된다는 후성유전학과 일맥상통하는 관점이다.

여기서 핵심은 연골을 마모&손상 시켜서 염색체 안에 있는 연골을 재생시키는 유전자를 고장나게 하는 원인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즉 육체적 환경이 잘못되면 연골 마모와 손상이 되고 그것이 결국은 연골을 재생시키는 세포의 유전자가 고장이 나서 재생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육체적 환경에 따라 재생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육체적 환경이란 무엇일까?

바로 무릎 관절의 자연 상태인 바른 구조(특히 관절 각도)와 배열이다.

구조가 변형되고 배열이 틀어지면 관절 각도가 어긋나서 연골이 마모되고 손상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때 구조적으로 변형되고 배열이 틀어져서 어긋난 관절 각도를 보완하지 않은 채 적용하는 요법은 연골을 재생시킬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그리고 무릎 관절이 구조적으로 변형되고 배열이 틀어지는 원인은 무릎 자체도 있지만 대부분 발과 발목에서 시작되고 고관절도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무릎이 불편하면 발과 발목부터 제일 먼저 보완 조치해야 하는 이유이다.

발과 발목에서 문제가 되는 근본 원인은 디소마가 그렇게 주장하는 중력과 지면 반발력의 부하들이 적절한 수준을 초과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때 신발이 잘못 설계&제작되거나 잘못 착용하면 중력과 지면 반발력의 문제를 가중시켜 더욱 불편해지는 원리이다.

이제 신발이 왜 중요한지 이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