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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소마 건강 이야기

디소마 건강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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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목 관련 인터넷 기사를 보고~~~
작성자 디소마 (ip:)
  • 작성일 2024-03-12 18: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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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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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발목을 자주 다친다면 발목을 감싸는 신발을 신는 게 좋다.
  슬리퍼나 끈이 얇은 샌들은 피하고 운동화를 골라야 한다.
  밑창이 얇거나 쿠션이 없어 딱딱한 신발은 멀리하는 게 도움된다.
  걸을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할 수 없어 발목에 부담이 된다.
  구두를 신어야 한다면 뒷굽이 약 3.5cm가 넘지 않는 신발이 그나마 발목 건강에 이롭다""

위의 내용은 2024.3.12. 인터넷 모 사이트의 기사 일부이다.
미스터 트롯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와 요즘 한창 인기가 있고,
초등학교 때 발목을 접질러 2~3시간 노래하고 나면 발목이 퉁퉁 붓는다는
모 가수의 사연을 전하면서 발목 건강을 위해 제시한 신발에 관한 기자의 기사이다.

발목 건강을 위해 제시된 내용이 단순하게 접근한 측면이 없지 않아 디소마의 의견을 제시해본다.
발목 불편으로 고생하는 분이나 주위 분들 중에 발목 때문에 힘들어 하시면 이 글을 꼼꼼하게 읽어보시길 권한다.

우리 몸은 뼈나 근육, 힘줄, 인대가 모두 하나로 연결된 구조가 아니다.
모두 분리되어 관절이라는 분절로 이루어져 있고 발목도 그 중의 하나다.
발목 관절은 지면과는 발 다음으로 제일 가깝고 발을 주춧돌로 삼아 움직이는 관절이다.
인체에서 발목은 이동에 있어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관절로 안정성보다 운동성이 더 요구되는 관절이다.
그래서 발에 있는 특히 안정성을 더 요구하는 거골하 관절이 무너지면 발목 관절은 본래의 운동성을 발휘할 수 없는 해부학적 구조이다.

더구나 발과 발목에는 보행 시 3 차원의 움직임으로 인간은 이동을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3 차원의 움직임이 있다는 것은 몸을 움직이기 위해서 인체 맨 밑에는 3개의 축이 있다는 것이다.
이 3개의 축 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무너지면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서 발과 발목에 문제를 일으킨다.
그 중의 하나가 발목이 접질러지는 것이다.

위와 같은 상황에 신발과 연결 시켜보면 보행 시 3 차원으로 움직이는 기능을 신발이 수용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동화든 구두든 샌들이든 신발 종류보다는 어떻게 설계하고 제작하는 지가 더 중요하다.
또한 신는 방법도 매우 중요하다.

어떤 신발이든 적절한 무게감이 있으면서 부위별로 딱딱하고 부위별로 쿠션이 있어서 
착화 시 인체의 무게중심을 중력선과 일치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신는 방법도 뒤꿈치는 딱 맞아야 하고 앞쪽은 여유 있게 신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운동화보다 구두가 더 편할 수 있고 발목이 접질리는 현상이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진다.

위에서 제시된 내용을 보면 발목을 감싸는 신발은 심리적으로 조금 위안이 될 수 있지만 체중을 이길 수 없고
쿠션이 있는 신발은 오히려 발목의 접질림에 더 해로울 수 있다.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3 개의 축 중에서 발의 거골하 관절과 발목 관절에 있는 2 개의 축은 바깥이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쿠션이 강할수록 발목이 더 잘 삘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발목이 불편한 고객의 한결같은 얘기다.
거듭 얘기하지만 운동화냐 구두냐의 문제가 아니라 신발에 착화 시 위의 3 기능을 충족시킬 수 있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물론 같은 조건이면 운동화가 구두보다 더 편하다.

또 한가지 강조되어야 할 내용은 좌우 다리 길이 차이다.
해당 기사의 가수는 초등학교 때 발목이 접질려서 반깁스까지 한 내용을 보면 성장판에 영향을 미쳐 
죄우 다리 길이 차이가 추정된다. 그렇다면 다리 길이 조정폭을 신발에 반영하여야 한다.
좌우 다리 길이 차이는 경우의 수가 많으므로 다음 기회에 살펴본다.

암튼 디소마는 늘 강조한다.
신발은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라고~~
줘서 그 사람이 병나면 원망 듣고, 받아서 내가 병나면 원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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