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지외반의 물리적&역학적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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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으로는 엄지 발가락의 제1번 중족지절 관절를 기준으로 엄지 발가락이 두 번쨰 발가락 쪽으로 |
과도하게 휘어지고 제1 중족골은 안쪽으로 치우치는 구조적 변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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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적으로는 엄지 발가락이 휘는 현상은 수평면에서 변형을 의미하지만 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휘기도 한다. |
즉 엄지 발가락의 축을 중심으로 내측으로 회전 변형이 동반된 삼차원적인 변형이 생긴 결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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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지외반이 생기는 물리적&역학적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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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다양한 원인 중에 가장 결정적인 평발과 관련해서 검토해보고자 한다. |
평발에는 강직성(rigid)과 기능성(functional)이 있는데 평발일수록 무지외반이 만들어질 확률이 높다. |
평발이라는 의미는 발의 안정화 기전인 뼈, 인대, 근육, 관절, 힘줄의 기능이 약화되어 아치(족궁)을 유지할 |
수 없는 상태가 되면서 안쪽으로 무너져내려 물리적으로 발의 구조적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말한다. |
이렇게 평발이 되는 과정에서 엄지 발가락을 외전시키는 무지외전근(Abductor Hallucis)은 약화되어 |
기능이 상실되고, 보행 중에는 Heel Off(뒤꿈치 떼기)단계에서 뒤꿈치를 들어올리는 각도가 높아진다. |
뒤꿈치를 들어올리는 각도가 커질수록 인체 기울기는 전방으로 쏠리면서 엄지 발가락 제1 중족지절 관절에 |
물리적 압박이 집중된다. 이때 장무지굴근(Flexor Hallucis Longus)은 수축하는 상황이 되면서 장무지굴근의 |
정지점인 말절골(Distal Phalange)를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잡아당기면서 무지외반이 만들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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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원위 중족 관절면의 각이 과도하여 발볼이 넓은 경우, 다리 길이가 반대측보다 짧은 경우, |
인체 기울기가 과하게 전방으로 기울어진 경우, 신발의 사이즈가 발 치수보다 과하게 여유가 있는 경우, |
볼이 좁은 하이힐을 장기간 착용하는 경우에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무지외반이 생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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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무지외반과 통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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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이 생기면서 감각적으로 통증을 인식할 수 있는 신경은 천비골신경(SPN)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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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중 Heel Off 단계에서 뒤꿈치를 들어올리는 각도가 커질수록 인체 기울기는 전방으로 쏠린다. |
이때 신발의 갑피(Upper Leather)에 주름이 심하게 잡히면서 제1 중족지절 관절에 물리적 압박이 가해져서 |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신발의 볼이 상대적으로 좁을수록 물리적 압박은 커지게 되고 통증도 더 크게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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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지외반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불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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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발바닥에 불편들이 생길 수 있다. 발바닥 굳은살과 티눈이 제일 흔하게 목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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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의 내측면 안정성과 보행 시 지면을 차고 나가는 엄지 발가락의 기능이 감소하여 보행패턴이 망가진다. |
또한 엄지 발가락의 체중 부하 능력은 두번째 또는 세번쨰 중족골로 전달되어 두 중족골 머리 부분에 |
해당하는 발바닥에 굳은살이나 티눈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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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평발화가 되면서 무지외반이 생기는 과정에 발과 발목에는 관절의 여러 변형이 잇따른다. |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인체 맨밑에서 주춧돌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발의 관절들이며 그 중에 |
거골하 관절의 안정성(Stability)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무너지면 발목 관절의 가동성(Mobility)을 |
떨어뜨려 보행 패턴이 망가지고 발목에 여러 불편들이 생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발의 안정성과 발목의 |
가동성이 감소하면 무릎의 안정성을 떨어뜨려 무릎의 퇴행성을 가속시키고 골반, 요추, 어깨, 목, 턱관절까지 |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무릎, 골반, 척추, 턱관절이 불편하면 발과 발목을 같이 점검할 |
필요가 있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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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무지외반과 신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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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이 생기는 원인을 보통은 신발에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굽 높은 하이힐이 더욱 그렇다. |
그러나 하이힐을 착용하였다고 반드시 무지외반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하이힐을 신지 않았던 |
남성에게도 무지외반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유전적으로 관절 부위가 유연한(약한) 경우에 볼이 |
좁으면서 뒤꿈치가 높은 신발을 신으면 족저근막은 탄력성을 잃고 평발이 되면서 무지외반이 생긴다고 |
보는 것이 타당하다. 무지외반을 예방하거나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볼이 넓은 신발을 선택하거나 |
발가락만 벌어지게 하는 제품은 근본적인 방법이 아니다. 발가락이 모아진 것은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기 |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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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무지외반에 도움될 수 있는 신발로서의 대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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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착용 시 인체에 작용하는 중력선(Line of Gravity, LOG)에 인체 3대 중심축이 일치할 수 있도록 |
설계되어야 하는 것이 기준이다. 바늘과 실처럼 신발은 일상과 뗄 수 없기 때문에 설계와 제작단계에서 |
중력(G)와 지면 반발력(GRF)의 부하들(Loads)이 적절한 수준을 초과하여 반복&누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신발의 무게감, 쿠션감, 재질, 디자인을 기준으로 설계&제작하면 인체가 가져야 할 바른 자세(Nature |
Posture)를 유지시킬 수 없으며 덩달아 잘못된 움직임이 만들어져 궁극적으로는 여러 불편들이 초래된다. |
무지외반이 있으면 보통은 볼이 넓은 신발을 선택하게 되는데 볼 자체를 압박하지 않아서 당장은 편할 수 |
있지만 먼훗날 다른 부위에서 불편들이 나타난다. 그래서 볼이 넓은 신발은 매우 단순한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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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제시한 기준대로 적절한 무게에 부위별로 딱딱하고 부위별로 쿠션감이 있도록 설계&제작된 신발을 |
착용하면 충격 흡수와 체중 분산 및 균형 유지의 작용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렇게 설계된 신발을 신으면 |
무지외반과 관련해서는 무지외전근을 활성화시키고 장무지굴근을 이완시켜 보행 시 Mid Stance 단계에서 |
엄지 발가락이 벌어지는 원리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신발은 무거워도 가벼워도 딱딱해도 푹신해도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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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이 생겼으면 발바닥 인대는 이미 탄력성을 잃었기 때문에 인대 조직의 특성상 회복할 수는 없다. |
따라서 발바닥 인대 본래의 모양이 형성&유지될 수 있도록 인위적인 조절이 필요하고 특히 좌우 다리 길이 |
차이는 반드시 없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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