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 기존 고객(이*주)의 강력한 추천으로 60대 중반의 남성 고객이 찾아왔다.

6월 초에 좌우 무릎이 아파서 우측 무릎엔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고, 

좌측은 근위경골절골술을 받아 다리를 곧게 폈는데 

수술 후 좌측 다리 길이가 병원 진단으로는 15mm 정도 길어졌다고 하였다.

1차 방문 시 좌측 다리에는 수술 후 부기가 많이 남아 있어서 부기가 조금 가라앉은 다음에 다시 방문하실 것을 요청하였다.

다만 우측 무릎에는 줄기세포 시술을 하였으므로 관절 각도가 어긋나지 않게 회복&지속 시키는 것이 중요하여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도록 안내 드렸다.

그러고서 오늘 다시 재 방문하였다.

자세를 면밀히 점검하였다.

고객은 선천적으로 구조적 결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중에 가장 큰 문제는 키에 비해서 발 길이가 너무나 비대칭 상태였다.

체격은 남자의 보통보다 큰 상태이고 

게다가 신발은 발의 비대칭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너무 큰 신발을 60 평생 신어왔다.

그러다 보니 보행 시 발과 발목 관절에서 과회외(Oversupination) 현상이 심하게 생겨 

무릎의 관절 각도가 틀어질 수밖에 없어 보였다. 

그러한 물리적 부하가 반복&누적되어 관절 각도가 어긋난 이유로 인하여

관절 주변 연부 조직들의 변성이 시작되면서 통증이 시작된 것으로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고객은 좌측 다리를 곧게 펴기 위해 근위경골절골술이라는 수술을 받았고

동시에 우측 무릎에는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던 것이다.

위와 같은 사례에서 우리는 몇 가지 점검해볼 내용이 있다고 본다.

첫째, 근위경골절골술을 받으면 다리 길이가 길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사례자 입장에서 충분히 인지하였을까?

둘째, 길어질 경우 반대측 다리 길이와 차이가 생겨서 다른 부작용(허리, 어깨, 반대측 무릎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사실을 인지하였을까?

셋째, 수술 후 동측 다리가 길어진다면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대안을 인지하였을까?

넷째, 한쪽은 근위경골절골술로 다리 길이가 길어지고 반대쪽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관절 각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인지하였을까?

다섯째, 따라서 다리 길이가 짧고 관절 각도가 어긋난 상태에서 줄기세포 시술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지에 대한 고민은 충분히 하였을까?

이 글의 요지는 줄기세포든 근위경골절골술이든 그러한 요법들의 잘잘못을 논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내 몸 자체의 구조적 결함을 먼저 살펴보고 보완을 하자는 것이다.

그 이유는 구조적 결함을 보완하지 않은 채 중재되는 요법들은 다른 부작용을 만들 수 있고 

그 효과도 미미하거나 불편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줄기세포 시술의 경우 관절 각도가 어긋나 있는 상태가 지속되면 

줄기세포가 연골세포로 분화되는 과정에서 물리적 압박이 지속되어 안착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하여 

연골이 재생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디소마는 항상 한결 같이 주장한다.

인체에 인위적인 요법을 적용하면 반드시 균형을 점검하여 인위적으로 조정이 필요하다.

그러한 것 중에 인공관절 삽입 수술, 근위경골절골술, 줄기세포시술, 척추유합술 등이다.

줄기세포시술을 고민하는 분이나 근위경골절골술로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