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멀리 분당에서 올케의 소개로 고객님이 오셨다.

먼저 오신 고객님의 상담이 끝나고 상담을 시작할려는데 나이가 많아 보였다.

의자에 앉았는데 우측으로 기울어져 문제가 있음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발 치수룰 점검하고 자세를 분석하는데 엉덩이에 뭔가

두툼하게 느껴졌고 축축한 느낌에 요실금을 직감하였다.

심하였다. 앉았던 의자가 축축했다. 고객님은 의자가 젖은 줄 모르는듯 했다.

모른 척 했다.

요실금의 백과 사전 정의와 원인은 다음과 같다.

요실금이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흐르는 증상을 말한다.

출산, 난산 등으로 방광을 차지하는 골반 근육이 느슨해져 방광과 요도가

복압을 견뎌낼 수 없는 위치로 처지게 되거나 신경의 손상으로 요도 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폐경, 급성 및 만성 방광염, 골반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

당뇨 하병증, 중추 및 말초 신경질환, 방광 수축력의 상실, 하부 요로의 폐색이

있는 경우에 발생한다고 한다.

여기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내용이 있다.

바로 지구 중력이다.

복압의 원인은 결국 중력 때문에 복부가 아래로 쳐져 방광을 눌러 소변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럴 때 신발이 중요하다.

즉 신발을 착용했을 때 골반의 쳐짐을 방지하고 힙이 업되도록 해야 한다.

일반 신발을 신으면 평발화, 발목 꺾임 등으로 인해 골반이 밑으로 쳐지면서 하복부도

쳐져 방광을 눌러 요실금을 야기시키게 되는 것이다.

특히 본인의 자세가 변형되거나 아랫배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면 요실금의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오늘 오신 고객님은 겨우 50 중반인데 요실금에 고생하시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다.

방광에 염증이 있거나 기타 의학적 관점은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신발을 반드시 지구 중력선과 일치시키게끔 착용하여 골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즉 복압이 밑으로 쳐지지 않게끔 신발을 신어야 하고 자세를 취해야 한다.

상담 내내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알려드렸다.

실내화와 워킹화를 주문하시면서 빨리 건강해지길 바란다는 고객님의 바램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