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유튜브 동영상을 보다가 쇼츠로 퇴행성관절염에 관한 자료가 눈에 들어왔다.

건강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서울대 의대 출신이면서 

건강 기능성 식품과 영양제 사업을 하는 분이다.

이 분의 동영상 내용이 과연 특히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어서 이 글을 쓰고자 한다.

그 분의 멘트가 틀리다는 것은 아니다.

그 분은 염증 때문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 근본 원인이라고 했다.

맞는 얘기다.

여기에 두 가지 얘기를 하고 싶다.

염증을 초래하는 원인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 염증이 통증의 근본 원인이라고 했는데 

근본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 근본 원인은 따로 있다.

그래서 퇴행성관절염을 언급할 때는 반드시 중력과 지면 반발력의 부하들을 받는 관절인지 아닌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력과 지면 반발력으로 인한 하중을 받는 발목, 무릎, 고관절, 척추관절, 어깨 관절에 퇴행성이 생기는 원인은

중력과 지면 반발력으로 인한 부하 떄문에 생기는 장력, 압박, 전단, 비틀어짐, 굽어짐과 같은 물리적이고 역학적인 문제다.

무릎 같은 경우 그러한 부하들에 의해 발과 발목에 구조적 변형이 생기고 역학적으로 움직임이 잘못되어 둔근 특히 중둔근의

기능 약화로 무릎 관절 각도가 어긋나는 것이 근본 원인이고 염증이 발생하는 원인이다.

따라서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콘드로이친, MSM, 줄기세포 시술등 다양한 요법을 중재하기 전에

반드시 선행적으로 관절각도가 어긋나지 않도록 중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물리적으로 그리고 역학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상황에 약물이나 식품으로 접근하기 전에

구조와 기능의 문제를 먼저 보완 내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국의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생각을 전환하면 기적을 경험할 수도 있을 것이다.